문화정보 웹진 모하진121 진짜라고 생각하는 인터넷 괴담 <나홀로 숨바꼭질>, <루시드 드림 / This man> 나홀로 숨바꼭질 몇년전에 유행하던 놀이였습니다. 혼자 집에 있을 때 인형에 귀신을 불러놓고 혹은 자신의 혼을 넣고 숨으면 인형이 혼자 움직이며 숨은 사람을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워낙 유명해서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나오기도 했었죠. 방송에 나온 무속인도 나홀로 숨바꼭질을 하다가 깜짝 놀라는 모습도 나왔었습니다.ㅎㅎ 저는 오컬트쪽은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놀이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기 최면 상태에 빠지게 되어 환각을 보거나 환청을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작부터 놀이의 방법과 규칙이 섬뜩합니다.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인형의 배안에 손톱을 넣어야 하며, 인형의 이름도 지어주어야 합니다. 그 후 인형의 이름을 3번 외쳐야 하는 등 매우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마치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큰일 날것 같은.. 2013. 7. 3. <나는 좀비를 만났다> 좀비를 만드는 독약, 그 너머의 진실 인류를 위협하는 좀비 바이러스로 시선을 끌고 있는 이전에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를 비롯한 , 등 수많은 좀비 영화가 흥행 했었다. 오늘날 좀비의 비주얼은 조지 로메로의 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일관된 좀비의 모습이 그려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괴기스런 호러물을 위해 가상으로 존재하는 듯한 좀비는 사실 아이티의 부두교에서 행해지는 의식을 통해 실재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증명한 사람이 이 책의 저자인 웨이드 데이비스인데, 그의 추적으로 좀비의 실체가 밝혀지게 된다. 웨이드 데이비스의 추적 과정은 , 시리즈로 대표되는 호러영화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에 의해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기도 했다. 이 당시 흥행했다면 인식이 달라졌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덕에 여전히 좀비는 초현실적인 힘으로 .. 2013. 7. 3. 너무 큰 기대를 해서 실망했던 영화 / 공포 영화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샤이닝> 샤이닝 The Shining 8.1감독스탠리 큐브릭출연잭 니콜슨, 셸리 듀발, 대니 로이드, 스캣먼 크로더스, 배리 넬슨정보공포 | 영국 | 146 분 | - 샤이닝 줄거리 소설가인 잭(잭 니콜슨)은 콜로라도 산맥의 오버룩 아무도 없는 호텔에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폭설로 호텔이 고립이 되고 점점 영화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변합니다. 투시 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잭의 아들 대니는 유령들이 아버지를 미치게 하고 있음을 알아 차립니다. 그리고 잭은 과거 아내와 두 딸을 죽인 예전 관리인인 그래디의 유령을 만납니다. 스티븐 킹의 공포를 스테디 캠의 이미지로 옮겨낸 걸작. 잭 니콜슨의 연기와 함께 복도를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의 이미지가 압권인 기괴한 공포 스릴러입니다. 보고나서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 2013. 7. 2. 타우누스 시리즈 신작 <사악한 늑대> 프리뷰, 넬레 노이하우스의 추리 소설 타우누스 시리즈를 처음 접해봤습니다. 벌써 이번이 7번째 시리즈입니다. 에 대한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인물이 많이 등장해서 처음엔 조금 혼동되었습니다.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르고, 배경이 어디인지(알고보니 독일의 타우누스였습니다.)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줄거리와 기본 지식을 찾아보았더니 훨씬 쉽게 읽히더군요. 기본 지식주인공 - 피아, 보덴슈타인(남녀 콤비 형사, 전작에서 이미 많은 사건을 해결)한나 - 야비한 방송인배경 -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타우누스, 현대 줄거리뜨거운 여름 밤 강 위에 깡마른 소녀의 시체가 떠오른다. 처참하게 훼손된 소녀의 몸에는 죽기 전 받았던 학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보덴슈타인은 이 소녀의 비밀을 풀기 위해 언론의 힘까지 빌리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 2013. 7. 2. 여름을 더욱 여름답게! [듀스 여름안에서 / DJ DOC 여름 이야기 / 윤종신 빙수야 / 원더걸스 So Hot] 1.듀스 - 여름안에서 여름하면 바로 이 노래! 이 노래는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묘한 설레임이 있어 좋습니다. 불쾌지수 업! 짜증도 업!되는 여름이지만 여름밤의 정취와 바다에 대한 설레임이 있어 즐거운 계절 여름! 듀스의 여름안에서를 들으면 이런 두근거림이 되살아나네요. 바다 같이 청량감 터지는 멜로디도 이 곡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동안 수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기도 했었지만 원곡의 상쾌한 맛을 살리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2.DJ DOC 여름 이야기 여름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DJ DOC 당시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대조적으로 슬픈 노래 가사가DJ DOC를 더 악동처럼 보이게 했던 것 같아요. DJ DOC 여름 이야기가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름날 해변가.. 2013. 7. 1. <메리다와 마법의 숲> 캐릭터와 배경이 살린 어수선한 이야기 원제가 공주에게 딱히 어울리지 않는 덕목인 'Brave'인 데다, 궁수 포스로 활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말괄량이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기존의 디즈니 공주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였기에, 극장 개봉 당시 지나치고 말았다. 픽사의 타이틀에 대한 기대와 존경으로 계속 미뤄두며 보지 않을 수는 없었기에, 드디어 오늘 메리다를 만났다. 실감나게 디테일하고 아름다운 중세 스코틀랜드의 배경, 실제 사람보다 더 찰져 보이는 오동통한 살과 생기 있는 표정 등 픽사 특유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임은 확실하다. 다만 쿨하고 위트 있는 픽사의 장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익숙한 디즈니 공주님 스토리에, 꿈의 메시지와 곰돌이들 때문이려나 왜인지 모를 드림웍스 냄새도. 킁킁. 왈가닥 공주가 엄마의 공주교육에 반항하는.. 2013. 6. 29. <월드워Z> 빠르고 간결하며 말끔한 좀비영화 지난 봄, 영화관 화장실에 새까만 종이에 'World War Z, Brad Pitt'라고 쓰인 것을 보고 흥분하며 예고편을 찾아 봤었다. 그 뒤로 영화관 대형스크린에서 끊임 없이 재생되던 예고편 또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다 홍보를 너무 거창하게 하는 것을 보니 뭔가 거품인가 싶기도 하고, 브래드 피트 아들이 원작소설을 좋아해서 꼭 찍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거 애들 취향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게 됐다. 기대작은 참지 못하고 첫 주에 보곤 하는데, 왠지 실망할 것 같아 미루다 보니 개봉 다음 주인 어젯밤에야 보았다. 기대를 버렸다고는 하지만 금요일 밤의 영화관이라니, 좀비영화에 잘 어울리잖아. 일을 그만둔 아버지 제리(브래드 피트 분)의 팬케이크로 아침식사를 한 단란한 가족이 룰루랄라 집을 나선.. 2013. 6. 29. 고양이를 통해 마음이 치유되는 순간이 있더라 <오기가미 나오코의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어제에 이은 동물영화 추천 2탄! 오늘은 치유의 아이콘 고양이가 등장하는 영화 를 소개하려고하는데요. 강아지와는 다른 매력의 고양이~! 저는 늘 강아지만 키워오다 얼마전에 친구의 고양이를 잠깐 맡아 키워 본 경험이 있는데 짧은 순간 고양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것 같네요. 친구의 말로는고양이를 통해서 저절로 마음이 치유되는 순간(?)이 있다고 하던데전 솔직히 믿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고양이를 키우는 몇일 안되는 시간에그러한 순간이 찾아오더라고요.아~주 ~~~~ 놀라웠습니다.. 그건 아마 고양이 특유의 눈빛과 시선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언젠가 고양이를 키우며 그 이유를 알아보고 싶단 생각도 드네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은 고양이의 매력 는 을 만든 일본의 오기가미 나오코의 영화입니다. 도.. 2013. 6. 28.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 <월e> 픽사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심지어 무생물일 때도 있습니다.장난감, 자동차, 로봇등이 그러한데요. 픽사는 이런 케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고 감정을 이입하게 하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로봇의 사랑을 그린 입니다. 줄거리지구가 황폐화 되고 인간들은 우주로 도망갑니다. 텅 빈 지구에 청소로봇 월e가 홀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지구로 우주선이 날아옵니다. 우주선에서 내린 것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였습니다. 첫 눈에반해 버린 월e는,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칩니다. 처음엔 외면하던 이브는 월e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점점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생명체가 생겨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파견된 이브는 월e가 가지고 있던 식물을 발.. 2013. 6. 28. 가슴 뭉클한 개가 주연인 영화 <플루크 / 안녕 쿠로> 여러분 애완동물 키우시나요?전 집에서 슈나우저를 키우는데 가끔씩 쓰레기통을 뒤집는 다던가침대에 응아를 한다던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저걸 왜.. 키울까.. 싶다가 또 귀엽고 사랑스러운 행동들을 보노라면 역시 키우길 잘했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극과 극의 생각이 왔다 갔다 할 때도 있고요. 영화에선 애견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보여지기도 하지만 그 보단 감동스러운 뭉클함을 주는 영화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 영화는 강아지들의 귀엽고 흐뭇한 모습이 있다가 뒤로 갈 수록 눈물이 주륵 주륵 흐르게 되는 그런 가슴 뭉클한 개가 주연인 영화들이랍니다. 가슴 뭉클한 개가 주연인 영화 플루크 요즘처럼 억지 감동, 억지 웃음 나는 영화에 질리신 분들께 .. 2013. 6. 27. 6월 넷째주 주간 모하진 "열차" Mohazine for This Week "열차" 열차 - 여러 개의 찻간을 길게 이어 놓은 차량. 흔히 전철이나 기차 따위를 이른다. 열차의 종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차입니다.보통 먼거리를 이동할때 타게 되는데요.그래서 여행의 이동 수단으로 기차를 많이 선택합니다.기차를 타면 새로운 풍경과 감성을 느끼게 되고,소중한 사람과 새로운 추억이 많이 생깁니다.기차를 생각하면 즐겁고 재미있던 추억이 많이 떠오르는 이유입니다.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노래 등의 문화 콘텐츠에서 기차가 자주 등장합니다.기차에서 처음 본 사람과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영화 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열차의 종류에는 이 밖에도 전철, 전차, 고속철도 등이 있습니다.이 것들 또한 영화나 책에서 많이 등장하는데요... 2013. 6. 27.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배어있는 우울로 사실을 더한 여행기 몇 차례의 치명적이고 운명적인 부주의와 의도된 것 같지만 아마도 비의도적일 심리적 구타로 병적인 자학을 일삼는 요즈음. 위로를 받으면 스스로 파악하고 있는 비루한 처지가 명백한 현실로 그려지는 것 같아, 위로조차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요즈음. 나 못지 않은 피해의식으로 쩔쩔 매던 내 또래의 여자가 서울을, 대한민국을, 모든 관계들을 훌쩍 떠나버린 여행담을 읽게 됐다. 생계와 경쟁의 압박으로 가득찬 서울을 도망치듯 떠난 봉현. 그녀는 베를린으로, 파리로, 산티아고로, 이집트로, 인도로, 끌어안고 있던 것을 하나 둘 씩 씻어내며 2년 동안 떠나온 곳으로부터 점점 멀어져갔다. 이 책은 저자 봉현의 정처 없는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기획된 여행기는 아닌 것 같다. 그녀의 홈페이지(http:.. 2013. 6. 27. 기차에 관한 노래가 이젠 옛날 노래가 되다. <춘천가는 기차>,<은하철도999>, <남행열차> 춘천가는 기차 -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춘천가는 기차는 경춘선이 생기면서 사라졌습니다. ITX 청춘이 개통 되었지만 예전 아날로그틱 한 느낌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속도도 훨씬 빠르고요. 옛날 기차가 사라지는 현상은 가슴이 아프다기보다는 허전하고 서운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불편하고, 느리고, 때가 탔는데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 옛날 기차에 대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역, 새로운 기차가 마음속에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지금 사라져 버린 기차처럼 추억이 서리면서 정겹고 따뜻해지겠죠? 은하철도999 주제가 - 기차를 타고 우주여행을 한다 기차를 타고 우주여행을 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요? 정말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이런 우주를 여행하는 스토.. 2013. 6. 26.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