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웹진 모하진121 내 마음대로 추천하는 브래드 피트의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파이트 클럽> 얼마전 월드워Z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모습.. 누군가는 빵아저씨라고도 불렀지만 전..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멋드러져 보였습니다. 블랙 셔츠와 블랙진, 블랙 운동화너무나도 편안해 보이는 시크한 올 블랙 옷차림에도 숨길 수 없는 아우라(하지만 이 할아버지 같은 장발은 이제 그만 해주셨으면 한다는..-.-) 오랜만에 브래드 피트의 모습을 보던 차 그의 영화 중 BEST로 생각하는 영화들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무수히 많은 그의 흥행 작 중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였는데 아무래도 이 영화 는 꼭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톰 크루즈와 동반 출연하여 모든 포커스는 톰 크루즈에게 조명되었지만.. 전 영화를 보고 나서 오히려 브래드 피트 존재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 2013. 6. 26. 잦은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들이 봐야할 영화 <이터널 선샤인> (제가 예전에 만들었던 매드무비입니다^^) 조엘(짐 케리)과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은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정말 심하게 싸운 후 화해를 하기 위해 조엘은 클레멘타인이 일하는 서점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클레멘타인은 조엘을 전혀 알아보지 못합니다. 친구들에게 알아본 결과 클레멘타인은 기억을 지우는 시술을 받아서 조엘을 알아보기는 커녕 그와 관련된 어떤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너무 화가난 조엘은 그녀가 시술받았던 병원으로 찾아가 똑같이 기억을 지워버리기로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기억을 지워주는 것인데, 그동안 그녀와의 추억 하나하나가 꿈속에 나타납니다. 홧김에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닳고 그녀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헤어지기에는 너무 슬프고, 사귀기에는 너무 싸우고 결말 부분에서 두.. 2013. 6. 25. <그을린 예술> 예술과 세속적 현실은 연결될 수 있는가 지금은 지극히 세속적인 고민과 함께 달달이 연명하고 있는 월급쟁이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순수인문학 전공자로 현실에 발을 디디려 부단히 노력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철학이 깃든 예술이며, 그 예술이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님을 피력하기 위해 구석구석을 뒤져 단서를 구하곤 했다. 그럴싸한 것을 찾을 때면 기뻤지만, 흔한 20대의 얼굴을 한 친구들의 걱정에 휘둘리지 않으려, 발견한 단서를 썩어가는 동앗줄을 잡듯 가까스로 움켜쥐어야 했다. 몇 밤을 자도 잊히지 않을, 나 자신부터 완벽히 설득할 단서를 끝내 찾지 못했기에, 나는 스스로의 재능과 학구열이 부족하다는 자조와 함께 인문학의 흔적이 희미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돈을 버는 대부분의 일이 남의 장단에 맞춰 마음을 낚아챈 후, 내가 줄 수 있는 .. 2013. 6. 25. 낭만적이고도 씁쓸한 소녀의 성장통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제가 본 는 2006년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2010년에도 영화화 되었다는데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고요. 어쨋든!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저에게 꽤 신선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이젠 다소 흔하게까지 느껴지는타임워프를 이야기하고 있지요. (혹여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 타임워프는 자신이 시간을 다스린다는 전제하에 거스르거나 앞서나가는것을 말합니다.시간여행 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타임슬립과는 좀 다른 개념) 지금까지 많은 타임워프 영화들을 봤지만 (영화로 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영화소개를 통해서^^ ㅎㅎㅎ) 늘 역동적이고 거대한 스케일로만 봤던 타임워프가 시.달.소에서는 일상을 통해 소박하게 보여지는 점이무척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아.. 2013. 6. 24. 천천히 첫사랑을 잊어가다. <초속 5cm> 줄거리는 3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서로 좋아하고, 힘들면 기대고 그러던 타카키와 아카리는 초등학교의 졸업과 동시에 떨어져 있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폭설로 인해 열차가 지연되고, 아카리는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게 됩니다. 둘은 밤을 같이 지내고, 아카리는 마치 마지막인 것 같은 인사를 건냅니다. 여기까지가「앵화초」의 내용입니다. 그 후 타카키를 짝사랑하는 여학생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린 「코스모나우트」,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워 하는 타카키의 모습을 보여준 「초속 5센티미터」와 희망적 모습을 그린 뮤직비디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사랑을 잊는 것은 어렵다. 어떻게 보면 성인이 되어서도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주인공이 찌질해 보일 .. 2013. 6. 24. <풀베개> 몰인정을 찾아 산으로 자연으로 여행하는 기분을 내주는 책은 많다. 자신의 여행담을 적은 에세이, 여행의 에피소드를 주제로 한 소설, 여행 정보를 빼곡히 담은 여행 잡지 등등. 훈훈하게도 과장님에게 빌려 드렸던 책에 얹혀 온 나쓰메 소세키의 는 여행을 주제로 한 소설이지만, 기존에 보았던 들뜬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 보통의 여행 소설과는 차이가 있다. 끊임 없이 세상과 삶에 관한 생각을 이어나가며 깊은 산을 향해 여행하는 자부심 있는 화가를 화자로 하고 있어,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풍긴다. '풀베개'라는 제목부터 자연을 침소로 삼는 것이어서, 이 소설에서 그리고 싶은 내용을 언뜻 이해하게 한다. 이러한 자연적 분위기는 주인공이 여행하는 목적이나 장소가 속세와의 연을 끊고 잇는 일과 닿아 있다는 점에서 한층 더 고조된다. 여행지에 대한.. 2013. 6. 23. [쥬라기공원3D 시사회] 20주년 기념 3D 개봉! 쥬라기 공원 3D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리처드 어텐보로 개봉 1993 미국 리뷰보기 어릴때 쥬라기공원을 봤던가? 기억이 나지 않더라.본 것 같긴한데 거의 기억 상실. 20주년이면 내가 몇살때니~ 암튼 초등학교때 나온거라 당연히 기억나지 않는게 당연할지도 ^^물론 크리스마스나 연말, 새해 특집으로 해주곤 했었다. 도 만큼 크리스마스 단골영화였을 것 같다 ㅎㅎ 줄거리 스펙터클한 충격과 스릴 넘치는 감동! 6천 5백만 년 전, 거대한 공룡들이 3D로 깨어난다!코스타리카 서해안의 한 섬에 세워진 테마 파크 ‘쥬라기 공원’. 최신 복제 기술로 살아난 공룡들이 활보하는 이곳에 공룡학자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가 일반 공개에 앞서 정밀 안전 진단을 위한 투어에 나선다. 그러나 최.. 2013. 6. 23. 유쾌 만땅! 활력 만땅! 덩달아 해피해지는 요리사들의 삶 [쉐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직업.. 참 다양하지만 그 중 가장 최고로 생각하는 직업은 요리사입니다. 각각 개별적인 맛을 가진 재료들을 조합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요리도 일종의 어려운 창조 과정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요리사 분들이 멋져 보이나 봅니다. 그리고 그 음식을 통해 맛과 포만감을 느끼는 순간이 요즘 저의 가장 큰 행복! 이런 저런 이유로 언젠가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쉐프 사실 시각과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들이 쏟아져 나오는 그런 영화를 보고 싶어 쉐프를 골랐지만 아쉽게도 쉐프는 그러한 영화는 아닙니다^^; 그 보다 요리를 만드는 사람요리사에 더 초점이 맞춰진 영화지요. 전설의 쉐프 알렉상드르 (장르노) 하지만 돈 벌 궁리만 하는 레스토랑 사장에 의해 요리가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2013. 6. 21. 자본주의에 침을 뱉다. 영화 <파이트 클럽> 줄거리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으로 일하는 주인공은 스웨덴 산 고급 가구로 집안을 치장하고 유명 메이커의 옷만을 고집하지만 일상의 무료함과 공허함 속에서 늘 새로운 탈출을 꿈꿉니다. 출장을 많이다녀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그는 비행기 안에서 독특한 친구 타일러 더든을 만난다. 잘생긴 외모와 파격적인 언행의 타일러는 자신을 비누 제조업자라고 소개하며 명함을 건내줍니다. 집에 돌아온 주인공은 애지중지 모으던 비싼 가구와 집이 불타고 있는 걸 보고 망연자실합니다. 갈 곳이 없어진 주인공은 타일러에게 전화하여 도움을 청하고, 이때부터 주인공은 공장지대에 버려진 건물안에서 타일러와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술집 주차장에서 타일러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람은 싸워봐야 진정한 자신을 알.. 2013. 6. 21. 2013년 ! 기대되는 개봉 예정작 [액션편 = 온리 갓 포기브스 / 설국열차] 2013년 ! 기대되는 개봉 예정작 이름 자체만으로 설레임을 주는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를 본 분들 중 저 처럼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영화를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거기다 의 라이언 고슬링과의 재회! 만으로 2013년 꼭 봐야 할 영화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드라이브때의 거칠지만 끌려들어가고 있는 듯 한 그런 매혹적인(?) 느낌이 또 다시 느껴져서 좋았는데요. 는 태국에서 마약 밀매와 복싱장을 운영하던 줄리엣(라이언 고슬링)이자경단에 의해 살해된 형의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에 태국을 배경으로 한 무에타이 액션이 가미된다고 하니무척 화려하고 동양적인 비주얼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공허함과 따뜻함이 있는 라이언 고슬링의 눈빛.. 이번 온리 갓 포기브스.. 2013. 6. 20. 6월 셋째주 주간 모하진 "스릴러" Mohazine for This Week "스릴러" 비가 한 차례 쏟아지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올해 여름은 지독하게 덥고 끈질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거기다가 원전 비리 사태때문에 가동 중단된 곳이 많아서블랙아웃이 될 수도 있다고 하죠. 무더운 여름, 여러분을 소름돋게 할 스릴러들을 모아봤습니다.스릴러란 관객이나 독자의 공포감이나 흥취를 불러 일으킬 목적으로 만들어진영화, 연극, 도서 등을 뜻합니다.공포 영화와도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공포영화가 비주얼에 중점을 두었다면 스릴러는 관객이나 독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충실한 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흥행하고 있는 ,폰부스 올로케 스릴러 ,섬뜩한 반전의 재미가 있는 기발한 소재와 철학적인 주제가 돋보이는 일상 생활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 2013. 6. 20. 2013년 ! 기대되는 개봉 예정작 [코미디편 = 힘내세요, 병헌씨 / 버니(Bernie)] 2013년 ! 기대되는 개봉 예정작 전주 국제 영화제 매진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순전히 호기심만으로 본 의 예고편 ! 영화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보니 이 영화 전주 국제 영화제 뿐 아니라 올해 서울 국제 영화제에서도 모두 매진 되었다고 하네요. 오호 ~ 어떤 영화일지 더욱 더! 궁금해집니다. 제목만을 보고 월드스타 병헌씨는 아닐까 잠시 상상을 해 보았지만 유니크한 포스터 속 병헌씨로 보이는 인물은 확실히 그분이랑은 다른 비쥬얼이네요; ㅋㅋ 상큼한 분홍 셔츠가 잘 어울리는 이분 ..누구인지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는 영화감독의 꿈을 가진 감독 지망생 병헌씨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하는데요. 허나, 그냥 다큐영화가 아닌 페이크 다큐 영화 현실과 허구 사이를 마구 마구 해집으며 발칙하게 현실을.. 2013. 6. 19. 같은 제목 정반대의 느낌 daughtry - <no surprise>, radiohaed - <no surprises> 라디오 헤드의 no surprises입니다.아주 조용한 분위기에 자장가 같은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이곡이 처음 나왔을 때 자살에 대한 노래가 아니냐는 비판을 많이 받았었습니다.톰 요크는 인터뷰에서 사랑을 어렵게 비유한 노래라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아무리 봐도 자살을 노래했다고 추정됩니다. 굳이 앨범 자켓을 들먹이지 않고,가사와 뮤직비디오만 봐도 자살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가사중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쓰레기장처럼 가득찬 마음a job that slowly kills you당신을 서서히 죽이는 일bruises that won't heal.치유되지 않을 멍들you look so tired, unhappy,당신은 매우 피곤하고, 불행해 .. 2013. 6. 19.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