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월드워Z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모습..
누군가는 빵아저씨라고도 불렀지만 전..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멋드러져 보였습니다.
블랙 셔츠와 블랙진, 블랙 운동화
너무나도 편안해 보이는 시크한 올 블랙 옷차림에도 숨길 수 없는 아우라
(하지만 이 할아버지 같은 장발은 이제 그만 해주셨으면 한다는..-.-)
오랜만에 브래드 피트의 모습을 보던 차
그의 영화 중 BEST로 생각하는 영화들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 내마음대로 추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무수히 많은 그의 흥행 작 중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였는데
아무래도 이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꼭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톰 크루즈와 동반 출연하여 모든 포커스는 톰 크루즈에게 조명되었지만..
전 영화를 보고 나서 오히려 브래드 피트 존재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브래드 피트의 팬 이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한동안 심한 브래드 앓이에 빠지기도 했었고요..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에 그의 나이는 이미 서른이었다고 하지만
이 청순함과 아련함.. 그리고 섹시함까지
어린 나이에 봤던 영화라
뱀파이어라는 존재가 참으로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무섭기도 하면서..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에 설레기도 하면서..
이래저래 떨리는(!) 마음으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내마음대로 추천! 파이트 클럽 >
<델마와 루이스>, <세븐>, <가을의 전설> 등
굵직 굵직한 작품을 많이 촬영한 브래드 피트지만
최고는 뭐니뭐니해도 파이트 클럽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언젠가 브래드 피트 본인도
파이트 클럽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라고 인터뷰 한 걸 보았고요.
누군가는 이 영화를 '남자라면 아무 망설임 없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까지 하던데..
극중 테일러 더든은
대부분의 남자가 원하는 이상향을 그리는 그런 인물이었죠.
제대로 된 직장 하나 없지만 (비누 장사를 하긴 합니다 - 이 비누에는 엄청난 비밀이!)
자신감 넘치고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
그의 모습은 돈, 명예, 여자, 사회 지위등에 주눅들지 않아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지만
단순히 영화라는 가상 세계에서만 멋졌던 것인지
아님 현실에서도 이와 같은 남자가 있다면 멋질것인지에 대해선
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보고
제 나름대로 브래드 피트 = 섹시함 이라는 공식을 세웠는데
파이트 클럽은 그 편견을 없애 준 영화입니다.
섹시함과 마초스러움 ..!
그리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트리 오브 라이프>까지
이렇게나 다양한 캐릭터들을 넘나드는 것 ..!
또 많은 캐릭터를 거부감 없이 느끼게 해주는 연기력..! 이
브래드 피트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모볼까 "Movie" > 모하진 Movie Sty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 <월e> (0) | 2013.06.28 |
---|---|
가슴 뭉클한 개가 주연인 영화 <플루크 / 안녕 쿠로> (0) | 2013.06.27 |
잦은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들이 봐야할 영화 <이터널 선샤인> (0) | 2013.06.25 |
낭만적이고도 씁쓸한 소녀의 성장통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06)> (0) | 2013.06.24 |
천천히 첫사랑을 잊어가다. <초속 5cm> (0) | 2013.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