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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볼까 "Movie"/모하진 Movie Style

요즘 대세 연상 연하 커플이 나오는 영화 <더 리더 : 책 읽어 주는 남자 /

요즘 대세 연상 연하 커플이 나오는 영화 


1. 더 리더 : 책 읽어 주는 남자

'15세 소년 마이클과 36세의 연상의 여인 한나 사랑을 시작하다.'


 

이 영화는 줄거리 부터 숨이 턱 하고 막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사라지지 않는 여운 때문에 결국 책 까지 구입하였고요.  

리뷰를 쓰려고 하는데 지금도 아직까지 그 여운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중년이 된 마이클이 버스를 바라보며 

과거 15세였던 시절의 자신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나이를 분간할 수 없는 15세 소년 마이클

그리고 트램 안내원(우리 나라로 치면 옛날 버스 안내양) 인 한나


한나가 마이클에게 관심을 보여 준 것을 계기 둘은 친밀해지는데

두 사람은 곧 불 같은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합니다.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글을 읽지 못하는 그녀와 

그런 그녀에게 책 읽어 주기를 좋아 하는 마이클



그러나 얼마 후 한나는 마이클을 떠나고 (정확히는 잠적;) 

둘은 몇년 후 가슴 아픈 상황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요. 


마이클과 한나의 비밀스러웠던 사랑이 결국 두 사람을 

치유하는 것으로 영화는 결말을 맺습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결말은 영화의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알려 드리지 않을게요)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 평범한 사랑은 아니라는 것에 

따가운 시선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더 리더가  

다른 이의 사랑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것에 계기가 된 것 같아요. 


2.사랑니


입시 과외학원의 수학 강사이며 아름다운 외모,

강한 주관을 가진 서른의 여자 인영 


그런 그녀의 평범한 삶에 

그녀의 첫 사랑을 너무도 닮은 17살 소년 이석이 불쑥 끼어듭니다. 



인영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이석을 

결국 사랑하게 되지만



진짜 서른살 이석을 마주하는 것으로 

그녀의 감정, 이석을 향한 환상은 모두 깨지고 말지요. 


그 이후로 그녀는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혹은 여러분들이시라면 이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실 것 같나요?  


그녀의 행동 역시도 영화의 백미가 되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을게요.


조금의 힌트를 드리자면 영화는 

사랑은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체 라고 이야기 한다는 것, ,  



사랑니는 사랑 때문에 두근 거리는 영화가 보고 싶은 날에 봐도 좋지만  

앞으로 다가 올 사랑에 설레고 싶을 때 볼 영화로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