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인 잭(잭 니콜슨)은 콜로라도 산맥의 오버룩 아무도 없는 호텔에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폭설로 호텔이 고립이 되고 점점 영화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변합니다. 투시 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잭의 아들 대니는 유령들이 아버지를 미치게 하고 있음을 알아 차립니다. 그리고 잭은 과거 아내와 두 딸을 죽인 예전 관리인인 그래디의 유령을 만납니다.
스티븐 킹의 공포를 스테디 캠의 이미지로 옮겨낸 걸작. 잭 니콜슨의 연기와 함께 복도를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의 이미지가 압권인 기괴한 공포 스릴러입니다.
보고나서도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힘든 영화
영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스텐리 큐브릭 감독과 명배우 잭 니콜슨이 주연하였고, 거기다가 원작이 이름만 들어 도 알만한 스티븐 킹의 작품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작품인지라 엄청나게 기대를 했었습니 다. 영화를 볼때 저의 나쁜 습관중의 하나가 이렇게 영화의 주변 정보를 보고 기대감에 혼자 부풀어 올라 있다 는 것입니다. 주변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혼자 너무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는 버릇은 좀 고 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이야기 내용은 아무도 없는 산골자기 호텔에 가족끼리 놀러갔는데, 아버지가 환각을 보고 미쳐버려 서 가족까지 다 죽이려고 날뛴다는 간단 명료한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었던 영화
1980년에 나온 <샤이닝>은 당시로써는 정말 새로운 화면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스테디 캠을 활용한 미로속 추격장면, 버즈아이뷰의 도입 등 많은 시도가 있었고 성공적으로 받아 들여졌습니다. 충분히 의미가 있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유령이나 잭보다 무서웠다는 반응을 많이 받은 아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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