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미워해도 자기 자신은 사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마저 미워하게 된다면 갈 길을 잃고, 점점 더 망가져 버릴 것입니다.
제가 모하진에 포스팅했던 굿윌헌팅 리뷰 내용입니다. 자기 비하, 자기 혐오는 우리의 삶을 망치게 합니다. 굿 윌 헌팅의 주인공 윌은 학대를 당하면서 자란 청년이었습니다. 생각이 삐뚤어져 있고, 타인을 지나치게 경계합니다. 이런 행동의 이유는 어릴 때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학대 당한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사람들과 섞이지 못해서 그 재능을 크게 펼치지 못합니다. 더 나은 삶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윌은 혼자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자기돌봄에서 가장 기대되는 챕터는 2부 3장 '내 속의 모든 나를 용서하다'입니다. 작가의 베스트셀러 받아들임을 보지 못 했지만 아마 2부 3장은 받아들임의 연장선상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불교의 중요한 개념중 하나인 『무아(無我』(자아는 없다)는 자신의 모습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지도 말고, 너무 못 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작가 타라 브랙도 불교 명상가이기 때문에 같은 개념으로 풀어 내거나 한 단계 발전시켜서 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냈을지 궁금합니다.
그 다음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명상법입니다. 각 장마다 나를 치료하는 명상법이 나와있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따라해볼 생각입니다.^^ 힐링 도서들은 읽고 나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돌봄은 살아가면서 계속 활용 할수 있다는 것이 책의 소장가치를 높혀준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보고 후기 남길게요~!
그리고 모하진에서 <자기돌봄> 도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 번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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