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시원 해지는 눈 & 얼음 영화
[가위손 / 에이트 빌로우 / 쿨러닝]
온몸을 찐득찐득하게 만드는 습도와 더위
더욱이 요즘처럼 빗줄기가 오락가락한 날씨에는
온몸이 짜릿해지는 겨울 추위가 그리워 지기 마련인 법!
여름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여름은 무조건 공포 영화야~ 하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전 공포 영화도 좋지만 여름엔 차가운 얼음과 눈밭이
배경인 영화들을 더 찾게 되더라고요.
그럼 오늘은 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눈과 얼음 영화의 매력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보기만 해도 시원 해지는 눈 & 얼음 영화
1.쿨러닝
쿨러닝은 단순한 웃음거리만 주는 영화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파고드는 엄청난 감동에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무한도전 봅슬레이 편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쿨러닝과 무한도전은 상당히 많이 닮아있었지요.
아마도 이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지 않았을까 예상해 봅니다.
봅슬레이는 커녕 눈이나 빙판이랑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나라
자메이카.....!!!!!!!
<쿨러닝>은 습한 열기로 가득한 이곳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이야기이죠.
겨울이 없고 엄청난 더위를 자랑하는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라..
처음엔 무모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봅슬레이에 대한 지원도 거의 없고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욕조에서 까지 연습을 합니다. (쵝오~)
쿨러닝은 눈이 즐겁기도 했지만
마음까지도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 되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시원 해지는 눈 & 얼음 영화
2.에이트 빌로우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보았던 터라
남극기지에서 생활하는 대원들의 일상을 그린 영화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남극에서 썰매를 끄는 썰매개들에 관한 영화..
누군가 저에게 " 개들에게도 우정과 모험이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전 "그렇다 라고 답할 것 같네요.
25년만에 엄청난 폭풍이 몰아 닥친 남극
결국 남극기지의 대원들은 철수를 결정하지만
8마리의 썰매개들은 기지에 남겨진 상황이 닥쳐오지요.
자신들을 돌봐주던 대원들이 모두 떠난 상황에서
개들이 할 수 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대사 한마디 등장하지 않지만
새하얀 남극을 보는 기쁨에 들뜨고 ...
무엇보다 개들의 눈빛과 행동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영화 에이트 빌로우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 해지는 눈 & 얼음 영화
3. 가위손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얼음 영화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조니뎁의 풋풋한 외모를 보는 것 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할 수 있는 가위손입니다.
사실 전 스틸컷만 보고 공포영화인 줄 알았는데.. ㅎ
약간 서늘한 분위기가 깔려있긴 하지만
공포와는 다른 팀버튼 감독만의 판타지스러움과 코믹함이
매력적인 영화였죠.
가위손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
전 아마도 이 장면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오늘 눈과 얼음이란 주제를 잡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애드워드가 킴에게 선사하는 이 황홀한 장면을 보여 드리는 것으로
전 오늘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
'모볼까 "Movie" > 모하진 Movie Sty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영화 < 진 켈리 / 호우 시절 / 이웃 집 토토로> (0) | 2013.07.15 |
---|---|
아름다운 섬 하와이가 배경인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 디센던트 / 퍼펙트 겟어웨이] (0) | 2013.07.12 |
희망을 가지고 있는자와 없는자 - <28일 후> (0) | 2013.07.08 |
소재나 화려한 배우들의 캐스팅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영화 <심야의 FM> (0) | 2013.07.08 |
너무 큰 기대를 해서 실망했던 영화 / 공포 영화의 교과서라 불리우는 <샤이닝> (0) | 2013.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