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 보면 가끔 영화의 한 장면보다 먼저
영화의 OST가 생각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반대로 OST를 듣는 것 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추억이 떠오를 때가 있고요.
한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
시끌벅쩍한 곳에서 금요일 밤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OST와 함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모두 편안한 금요일 저녁 보내세요^^
감상에 젖어 보고 싶은 금요일 밤 ~! 영화 OST 추천
레미제라블 OST (I Dreamed A Dream)
레미제라블의 판틴!
앤해서웨이가 부른 I Dreamed A Dream입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노래로 많은 분들이 아시겠죠?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엄청난 노래 실력에 깜짝!
앤 해서웨이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카이폴 OST (Adell - Skyfall)
최근 본 007 스카이폴 OST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아델이더군요,!
영화보다 아델의 목소리에 더 꽂힌 관객 저 뿐인가요?
오프닝 장면에서 제임스 본드는 부상을 크게 입고
물속으로 하염없이 떨어지는데
그 장면에서 이 노래가 씁쓸하고도 몽환적으로 흘러 나왔었죠
은퇴의 기로에 선 전설의 스파이와 너무도 잘 어울렸던 달콤 쌉싸름한 노래
Adell의 Skyfall이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여자들이 더 좋아할만한
로망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애니메이션이었죠.
당시에 하울 목소리를 기무라타쿠야가 맡아 엄청난
판타지가 더 해졌던 것도 같고요.
주인공 소피의 테마곡이기도 한 인생의 회전목마
편안하면서도 설레이는 듯 슬픈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곡인 것 같아요.
M - (보아 - 안개)
강동원과 이명세 감독이 좋아 보았지만
생각보다 너무나 별로였던 영화 M (엄청 기대했는데 ㅠㅠ)
평생 남자의 발목을 붙잡는 첫사랑의 존재에
제대로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보는 내내 짜증만 났던 영화 M;
하지만 영화를 따라 흐르는 보아의 M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가끔씩 듣고 있습니다.
OST를 들으며 막 설레였는데 영화는 정말 별로였어요 ㅠㅠ
색계 (Wong Chia Chi`s Theme)
여자가 봐도 너무나 매력적인 그녀 탕. 웨.이!!!!
양조위, 탕웨이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
색계를 봐야 하는 이유는 충분했더랬죠
영화를 보고 난 후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던 건
양조위의 눈빛이 아닌 탕웨이의 눈빛..!
이 노래를 들으면 영화의
쓸쓸하고도 허무한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 해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